WONBIOGEN

2025 경북 중동 바이오·의료 및 뷰티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원바이오젠 관계자들이 두바이 지역 바이어들과 논의 중이다/사진제공=원바이오젠

의료기기 제조기업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이 최근 열린 '2025 경북 중동 바이오·의료 및 뷰티 무역사절단'을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 구미분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집트 카이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각각 열렸다. 바이오·의료, 기능성 화장품 등의 분야 경북 소재 8개 기업이 동행했다.

원바이오젠은 이번 사절단에서 두바이·카이로 지역 20여 개의 현지 바이어와 상담했다. 특히 한국 의료기기와 화장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갖춘 판매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원바이오젠은 피부장벽 보호 및 회복 솔루션 브랜드 '테라솝(Therasorb)'을 비롯해 △폼 드레싱 △콜로이드 드레싱 △실리콘 제품 등 주력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또한 '메디솝(Medisorb)' 브랜드 △화장품 △스팟 패치 △크림형 MD(의료기기) 제품 등 피부 미용 제품군도 알렸다.

원바이오젠은 이번 상담을 계기로 '테라솝'과 '메디솝' 브랜드의 직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일부 바이어와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의 협력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지의 시장도 순차 공략할 계획이다.

원바이오젠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바이어를 확보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에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매출 성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https://www.mt.co.kr/industry/2025/09/30/202509301400111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