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BIOGEN

KOR

Media

원바이오젠, "바이오 신소재 국산화..세계로"

2022-07-28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K-메디컬대상

2006년 1인 창업
2016년 유착방지막 '써지큐라' 세계 최초 개발(현재 상용화 준비 중)
2017년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 생산 장비 국내 최초 개발 및 국산화 성공
2019년 코넥스 상장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2006년 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창업으로 시작해 회사를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키워냈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사진=원바이오젠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사진=원바이오젠

 

원바이오젠은 '폴리우레탄 폼 드레싱'과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을 연구·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들 드레싱은 상처에 습윤 환경을 조성, 딱지 생성을 억제하면서 흉터가 남지 않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해외 제품에 전량 의존하던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의 생산 장비를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자가 점착성 보더 폼드레싱제는 폴리우레탄 폼 흡수체와 점착 시트가 일체형으로 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의료진이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초기 부착 후 재부착이 어려운 기존 점착성 제품과 달리 실리콘 점착 소재를 사용, 상처에 여러 번 재부착할 수 있어 상처를 관찰할 때 편리하다. 연신율이 높아 굴곡진 부위에 사용할 때도 적합하다.

회사 측은 "일동제약과 리체바이오 등을 통해 병원 및 약국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더 제품의 원조국인 영국, 독일 등지로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원바이오젠은 자체 바이오 신기술을 글로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 형태의 필름형 생분해성 유착방지막 '써지큐라'를 개발한 바 있다.

생체 신호 기반 제품인 '생체바이오패치' 또한 연구·개발 중이다. 상처 삼출액의 pH에 따라 상처 감염 여부 및 드레싱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튼살, 보습, 자외선차단 관련 제품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바이오젠 측은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해마다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창상피복재에 국한하지 않고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도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수출로 국내 의료기기 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바이오젠은 2017년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터키, 호주, 태국, 우즈베티스탄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하면서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신규 인원을 채용 중이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