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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은혜 제이앤코스 대표가 투자 계약 체결식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원바이오젠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이 (주)제이앤코스 주식을 취득하고 MD(의료기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계약식은 1일 오전 진행됐다.

원바이오젠은 제이앤코스에 직접 투자하기로 하면서 회사가 그간 개발해 온 MD 화장품 등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노리기로 했다.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에 치료의 개념을 접목, 의학적으로 검증된 보조적 치료 목적의 화장품을 의미한다.

제이앤코스는 코스메틱 브랜드 '보나벨라'를 보유한 회사다. 올 들어 롯데면세점 및 인터넷면세점에 입점, 해외 공략 준비에 한창이다. 건강기능식품 '밸런스킨'과 친환경·저자극 세제 '엘모트' 등의 브랜드도 유통 중이다. 원바이오젠은 MD 화장품 '메디솝', 기능성 화장품 '큐리큐라', 하이드로콜로이드 기반의 화장품 '레노덤수딩패치'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화장품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들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자체 영업망을 통해 병의원 중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원바이오젠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투자한 '제이앤코스'의 대표 브랜드 '보나벨라'를 통해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원바이오젠의 제품을 '보나벨라'라는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로 출시하는 등 제이앤코스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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