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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의료기기) 화장품 전문업체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이 국내 최초로 스프레이 타입형 의료기기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MD 특화 브랜드 '메디솝'을 전개 중인데, 이번에 스프레이형을 포함해 3개의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출시한 제품은 △메디솝 메디컬 하이드로스프레이 프로페셔 △메디솝 하이드로 페이스 앤 바디미스트 △메디솝 소프트 버블 포밍클렌저, 3개다.

이 가운데 '메디솝 메디컬 하이드로스프레이 프로페셔널'은 뿌리는 형태의 제품이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스프레이 타입의 의료기기 제품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건조하거나 갈라진 피부, 간지러운 피부 및 손상된 피부 장벽에 보습감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개의 신제품은 일전 코스메틱 제품의 연상선상에서 개발됐다. 원바이오젠은 상처 보호와 수술 부위 상처 2차 치유에 쓰이는 창상 피복재 관련 기술을 국산화한 회사다. 창상 피복재는 삼출액을 흡수하고, 출혈 또는 체액의 손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들도 일상 생활에서 피부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원바이오젠은 해당 제조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화장품 제품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상품 기획과 개발, 디자인 생산 모두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메디솝 하이드로 페이스 앤 바디미스트'는 피부 보습 개선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스킨메드 임상시험센터, 연구번호: SM-WB01-23F14-026)을 완료한 제품이다. 건조한 피부에 보습 개선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얼굴과 몸 모두 사용 가능하다. 티트리잎 추출물 89.7%를 함유했다. '메디솝 소프트 버블 포밍클렌저'는 약산성의 부드러운 거품 타입 클렌저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앞서 회사는 마스크팩으로 업계 최초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 '메디솝 MD 스킨 베리어' 등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 의료기기 제조 기술로 화장품 라인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영역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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